[2023 K리그1 34 Round] 일정 및 프리뷰 - 리그 우승과 강등 사이를 놓고 혈전이 시작된다.

K리그

 2023K리그 1부 Final Round의 첫 번째 경기인 34 Round 경기아 10월 20일 금요일, 포항대인천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최종 Round까지의 마지막 걸음이 시작됩니다. Final A의 경우 울산이 선두를 굳건히 지키고 있고 포항이 추격을 하고 있으며 2부 리그에서 이제 막 승격한 새로운 돌풍 광주가 끝까지 3위를 지켜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지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번주에 있을 2023K리그 1부 34 Round 경기 일정 및 프리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항 vs 인천 (2023.10.20 - 오후 7시 30분, 포항 홈)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포항이 2승1패로 앞서 있습니다. 두 팀 모두 현재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도 병행하면서 치르고 있기 때문에 체력적인 면에서는 동일합니다. 포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최다 도움을 기록한 고영준 선수가 복귀하면서 전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은 현재 6위에 랭킹 되어 있으며 제르소 선수와 김보섭 선수의 활약이 중요해 보입니다. 사실상 인천은 내년도 아시안 챔피언스 리그권을 획득하기 위해 3위안에 들어야 하는데 현재 광주와 승점 6점 차로 이번 경기에서 확실한 승리가 필요 보이지만, 포항의 우승을 향한 기세를 꺾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광주 vs 울산 (2023.10.21 - 오후 2시, 광주 홈)

 이번 시즌 두 팀의 맞대결에서는 울산이 2승1패로 앞서 있습니다. 울산의 경우 현재 승점 67점으로 2위 포항에게 9점 차로 앞서고 있으나 포항의 추격이 매섭기 매섭기 때문에 최종 라운드까지 가지 앉고 리그 우승을 결정짓고 싶어 할 겁니다. 울산은 설영우, 엄원상 선수가 아시안게임을 마치고 복귀하였으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선보인 정호연 선수도 광주에 복귀합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 홈 팬 앞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최정예 멤버로 경기를 임할 것으로 보이며 울산은 지난 홈에서 패배를 하였기 때문에 설욕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대구 vs 전북 (2023.10.21 - 오후 4시 30분, 대구 홈)

 지난 33 Round에서 FC 서울을 완파하며 가까스로 Final A로 승선한 전북은 주전급 선수 4명이 아시안게임에서 돌아옵니다. 박진섭, 백승호, 박재용, 송민규 선수가 복귀하며 전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 초반 안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점점 살살안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대구와의 올해 전적에서는 1승 2패로 대구가 우위에 있습니다. 현재 대구와 전북은 승점 49점으로 동률로 두 팀 모두 내년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권을 획득하기 위하여 반드시 3위안에 들어야 합니다. 현재 3위 광주와는 승점 5점 차로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기이지만 대구가 홈팬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됩니다.

 

서울 vs 강원 (2023.10.22 - 오후 2시, 서울 홈)

 서울은 마지막 33 Round 경기에서 아쉽게 전북에게 패배하면서 Final B조 1위에 Ranking 되어 있습니다. 승점이 현재 강등권인 수원 FC와 16점 차로 Final B조의 전 경기를 패배하더라도 강등권이 들지 않기 때문에 사실상 Final B조에서의 각 경기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반면에 강원의 경우 현재 디렉트 강등권인 수원 삼성과 승점 1점 차로 아슬아슬 하게 다이렉트 강등권을 피해 있어서 이번 서울의 경기가 매우 중요합니다. 전체적으로 서울은 주전급 선수를 쉬고 올해 많이 기용하지 않았던 선수들을 기용하게 된다면 강원의 승리가 조금은 유력해 보입니다.

 

 제주 vs 수원삼성 (2023.10.22 - 오후 2시, 제주 홈)

 제주와 수원 삼성 두 팀 모두 최근 감독이 교체되면서 감독 대행들의 맞대결에 관심이 쏟고 있습니다. 제주는 정조국 감독대행이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고 수원은 염기훈 감독대행이 감독직에 있습니다. 제주는 현재 Final B조 3위로 강등권인 수원 FC와 승점 4점차로 앞서고 있으나 안심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닙니다. 제주는 현재 하나원큐 FA컵 4강전에도 올라와 있는 상태로 FA컵에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강등권에도 피하는 두마리 토끼를 잡아야만 합니다. 반면에 수원 삼성은 현재 다이렉트 강등권에 위치 해 있으며 어떻게해서든 이기기 위해서 모든걸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두 팀의 맞대결에서 제주가 2승1패로 앞서고 있으나 두 팀 모두 최근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반전을 노리기 위해서는 두 팀 모두 반드시 승리가 필요 합니다. 

 

 대전 vs 수원FC (2023.10.22 - 오후 4시 40분, 대전 홈)

 대전도 현재 승점 45점으로 Final B조에서 1 경기만 승리해도 강등권과는 멀어집니다. 될 수 있으면 첫 번째 홈경기에서 강등권을 떨쳐내고 나머지 경기를 편하게 가지고 가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어 할 것입니다. 올해 두 팀의 전적은 수원 FC가 2승 1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수원 FC의 경우는 앞서 열리는 제주와 수원 삼성에서 제주가 승리 하고 이번 경기에도 패배를 하게 된다면 승점이 7점 차로 벌어져서 따라 잡기가 매우 어렵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가 필요합니다. 이승우 선수의 최근 컨디션이 좋고 수원FC의 승리를 향한 동기부여가 확실하다면 대전 홈이긴 하지만 수원 FC가 좋은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Final Round가 이번 금요일을 시작으로 리그 막바지를 향하여 달려 가고 있습니다. 우승권과 강등권을 놓고 Final A, B조의 혈투를 다들 재미 있게 관전 하시길 바랍니다.

 

끝.